MARTELL
마르텔(MARTELL)은 흔히 불리는 3대 코냑 중 하나로 장 마르텔에 의해 1715년에 설립되어, 브랜드 역사가 300년이 넘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1912년에 출시된 꼬르동 블루는 오랜 기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코냑이다.
종류 | Cognac |
용량 | 30ml / 3cl |
알코올 함량 | 40% |
출시년도 | |
원산지 | FRANCE |
About MARTELL
1694년, 젊은 상인 장 마르텔(Jean Martell)은 제르지(Jersey) 섬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밀수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주류 거래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1715년, 그는 코냑의 게이트부르스(Gatebourse)에서 자신의 거래 사업을 시작, 샤랑트(Charente) 강변에서 최초의 코냑 하우스 중 하나를 설립했다. 그가 선택한 로고, 즉 마르텔 가문의 문장과 결합된 제비는 그 이후로 계속 사용되어 왔다.
마르텔은 보르데리(Borderie) 소지역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와 트롱세이 오크(Tronçais oak)를 사용했는데, 이 조합으로 특별히 부드러운 코냑을 생산했다. 높은 품질의 와인 품종*을 고전적인 방식**으로 증류하여 선별된 오크통***에서 장기 숙성을 통해 독특하고 복잡한 풍미를 더함으로써 다른 코냑 브랜드와 차별화된 맛과 향을 선사한다.
* 코냑을 만들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위니 블랑(Ugni Blanc) 포도는 산도가 높고 증류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는데, 포도 수확은 와인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다.
수확한 포도는 발효 과정을 거쳐 알코올 도수가 낮고 산도가 높은 와인으로 변환되며, 이 와인은 증류 과정에서 다양한 향과 맛을 추출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 마르텔은 전통적인 샹탈레즈(Charentais) 증류 방식을 사용하는데, 두 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맛과 향이 집중된 알코올 함량이 높은 액체를 얻게 된다.
*** 항상 세밀한 나무결을 가진 고급 오크통만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오드비에 미묘하고 잘 균형 잡힌 향을 부여한다. 바닐라, 말린 과일, 빨간 과일, 츄트니, 꽃 노트 등 다양한 향이 이로 인해 더해진다.
숙성된 오드비는 오크통에서 꺼내져 유리 데미존에 담기는데, 이것은 숙성 과정을 멈추고 오드비를 완벽하게 숙성된 상태로 유지하게 한다. 이때, 가장 탁월한 오드비는 장 마르텔 지하 저장고에 보관되며, 어떤 것은 수세기에 걸쳐 보관되었다가 가장 드문 코냑을 만드는 데 사용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또한, 증류 과정에 앞서 와인에서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절차가 주목할 만한데, 이 과정은 마르텔만 고유의 매끄럽고 섬세한 풍미의 코냑을 생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 찌꺼기 제거 과정
증류하기 전에 와인을 철저히 정제하는 과정은 와인의 찌꺼기와 불순물을 제거하여 맑고 깨끗한 상태로 만든다. 이 과정은 코냑의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증류 과정에서 불순물이 알코올 증기와 함께 상승하는 것을 방지한다.
불순물이 적은 만큼, 증류 과정에서 향미 성분을 더욱 세밀하게 추출할 수 있다. 이러한 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된 마르텔 코냑은 매우 매끄럽고 섬세한 풍미를 자랑하며, 특히 과일과 꽃 향기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코냑 하우스로서 전통적인 코냑 제조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추구하여 독특한 품질과 풍미의 코냑을 생산하고 있다. 마르텔의 숙성 과정과 세심한 선택은 그들의 오드비가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향을 갖게 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고급 코냑으로서의 그들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마르텔 코냑은 그 시작부터 현재까지 장기간에 걸쳐 품질과 혁신을 추구하며, 세계 고급 코냑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1753년, 장 마르텔 사후 그의 미망인 레이첼 마르텔(Rachel Martell)과 두 아들, 손자는 그의 비전과 정직성을 지키며 사업을 이어나갔다. 그들은 수출 사업을 발전시켜 마르텔 코냑이 세계 여러 나라로 전달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1783년에는 파리 조약으로 미국의 독립을 인정받은 후 마르텔 코냑의 첫 배송이 미국 해안으로 전달되었고, 1808년에는 조지 3세(George III) 왕이 서명한 특별 수입 허가증으로 대륙 봉쇄 중에도 영국으로 마르텔 코냑을 수출할 수 있게 되어 1813년에는 마르텔이 영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브랜디가 되었다.
장 마르텔의 증손자인 프레데릭 마르텔(Frédéric Martell)이 1831년에 처음으로 ‘Very Superior Old Pale’ (VSOP)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첫 V.S.O.P. 코냑을 만들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정제되고 전문적인 상징이 된다. 영어 명칭의 사용은 수출 제품으로서의 연식 있는 코냑의 지위를 반영했고, 영국이 마르텔 VSOP를 처음으로 배송받는 나라가 된다.
1848년에는 마르텔이 ‘Old Brand’라는 텍스트가 포함된 은색과 파란색 라벨이 장식된 첫 병을 시장에 내놓았다. 마르텔 코냑의 명성이 국제적으로 퍼지면서 1858년에 중국으로 첫 배송이 시작되고 1911년에는 영국 조지 5세의 대관식에서 제공된다.
1912년 에두아르 마르텔(Edouard Martell)이 자신의 이름을 가진 첫 초고령 코냑인 마르텔 꼬르동 블루(Martell Cordon Bleu)를 모나코의 명성 높은 호텔 드 파리(Hôtel de Paris)*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되는데, 이는 전설적인 코냑이자 마르텔의 아이콘이 되었다. 꼬르동 블루는 "파란 리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최고 품질을 상징한다.
* Hôtel de Paris
1863년에 문을 연 고급 호텔로,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광장(Casino Square)과 오페라 하우스에 인접해 있어 모나코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중 하나이다.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위치와 역사적인 건축물로 인해 전 세계의 유명 인사들과 부유한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호텔은 고급스러운 객실과 스위트룸을 제공하며, 일부 객실에서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고 객실은 고전적인 장식과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조화를 이룬다. 호텔 고객은 주변의 고급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호텔 내에는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마르텔 XO와는 별개의 제품으로 판매되었지만, 여전히 생산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XO 등급에 해당하는 코냑으로 여겨지며 첫 대중 시장 프리미엄 코냑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정전 협정 서명식에 마르텔 코냑이 제공되었으며, 폴-에밀 빅토르(Paul-Emile Victor)가 극지 탐험 시 이 코냑을 휴대했다. 또한, 대서양을 횡단하는 리너인 퀸 마리(Queen Mary)의 첫 항해에는 마르텔 코르동 블루가 제공되었다.
1956년, 마르텔 엑스트라(Martell Extra)는 모나코 공작 레니에(Rainier)와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의 결혼 기념 갈라 디너에 제공되었는데, 다음 해 프랑스 대통령은 첫 공식 영국 방문 기념 선물로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여왕에게 마리텔 꼬르동 블루의 크리스탈 카라페*를 선물하기도 했다.
* 크리스탈 카라페 (Crystal Carafe)
코냑을 담는 데 사용되는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병을 말한다. '크리스탈'은 고급스러운 유리 재질을, '카라페'는 물, 와인, 코냑 같은 음료를 담는 데 사용되는 병이나 주전자 형태의 용기를 가리킨다.
크리스탈 카라페는 특별한 순간이나 대외적인 선물로 제공될 때 종종 선택되며, 코냑의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코냑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며,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2015년 마르텔은 창립 30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상징적인 장소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며 프랑스 생활 예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선정된 300명의 게스트가 초대되었는데, 이들은 마르텔의 역사, 예술, 문화에 대한 기여를 기념하며 브랜드의 중요한 이정표를 함께 축하했다.
* 마르텔은 2007년부터 베르사유 궁전의 보존과 문화 활동 지원에 후원해왔으며, 이 행사는 양측의 긴밀한 관계와 협력을 보여주는 예로도 작용했다.
MARTELL VS Tasting Note
향 | 신선한 과일, 특히 사과와 시트러스의 향이 특징적으로 이는 경쾌하고 청량한 입문용 코냑으로 만든다. |
맛 |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바닐라와 오크의 미묘한 힌트가 감지되며, 과일의 달콤함과 잘 어우러진다. |
피니시 | 중간 정도의 길이를 가진 마무리에서는 약간의 향신료와 함께 부드러운 과일 향이 남는다. |
MARTELL VSOP Tasting Note
향 | 깊고 복잡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복숭아, 아몬드, 그리고 약간의 꿀 향이 느껴진다. |
맛 | 입 안에서는 더욱 풍부한 바닐라와 오크, 그리고 건조한 과일의 맛이 돋보이고 잘 균형 잡힌 코냑으로 부드러움과 복잡성 사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
피니시 | 길고 따뜻한 마무리에서는 향신료와 함께 섬세한 과일의 달콤함이 지속된다. |
MARTELL CORTON BLEU Tasting Note
향 | 강렬한 향으로 유명하며 풍부한 과일, 특히 자두와 살구의 향이 강조된다. 또한, 깊은 향신료와 토스트된 오크의 뉘앙스가 더해진다. |
맛 | 매우 복잡하고 층이 있는 맛으로 풍부한 과일, 바닐라, 그리고 오크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이 느껴진다. |
피니시 | 매우 긴 마무리에서는 향신료와 함께 과일의 달콤함이 지속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부해지는 느낌을 준다. |
Cocktails made with MARTELL
SWEET OLD FASHIONED with PINEAPPLE
스위트 올드 패션
- 재료 : 마르텔 블루 스위트 2 oz, 파인애플 시럽 ¼ oz, 오렌지 비터스 2 Dash
COGNAC and ORANGE JUICE
코냑 앤 오렌지 주스
- 재료 : 마르텔 VS 40ml, 레몬 주스 15ml, 아마로 라마조티(트위스트) 10ml, 신선한 오렌지 주스 60ml, 로즈마리 시럽 20ml, 물(시럽용) 200ml, 설탕(시럽용) 150g, 신선한 로즈마리(시럽용) 잔가지 2ea
Mint Julep
한글타이틀
- 재료 : 마르텔 블루 스위프트 50 ml, 슈가 시럽 10 ml, 신선한 민트 잎 10 ea
Cordon Bleu Washi
꼬르동 블루 와시
- 재료 : 마르텔 꼬르동 블루 40 ml, 오르쟈 시럽 15 ml, 레몬 주스 15 ml, 아이티 럼 (옵션) 5 ml
Noblige & Coffee
노블리제 & 커피
- 재료 : 마리텔 노블리제 60 ml, 신선하게 갈은 커피 (가능한 에티오피아 산) 20g, 심플 시럽 25 ml, 물 80 ml
Swift Sour by Remy Savage
스위프트 사워
재료 : 마르텔 블루 스위프트 50 ml, 레몬 주스 10 ml, 꿀 20 ml, 유자 리크류 15ml
Fine à l'eau
피네 아 로
- 재료 : 마르텔 VS 35 ml, 심플 시럽 15 ml, 버주스 25 ml, 스파클링 워터 100 ml
Sorbonne
소르본
- 재료 : 마르텔 VSOP 30 ml, 레드 아로마틱 비터스 2 Dash, 피노 드 샤량트 15 ml, 아메르 피콘 20 ml
Sidecar
사이드카
- 재료 : 마르텔 VS 2 oz, 레몬 주스 1 oz, 메이플 시럽 3/4 oz, 복숭아 조각 2ea, 소다 워터 1 Splash
Summer Collins
섬머 콜린스
- 재료 : 마리텔 VS 2 oz, 레몬 주스 1 oz, 메이플 시럽 ¾ oz, 복숭아 조각 2ea, 소다 워터 1 Splash
MARTELL in the Media
Apocalypse Now
지옥의 묵시록
1979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의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에서 윌러드 대위(Martin Sheen , 마틴 쉰 분)의 침대 옆 탁자 위에 꼬르동 블루 한 병이 등장한다.
'취미생활 > 미니어처 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Kahlúa : 멕시코에서 시작된 커피 리큐르의 끝없는 매력 (0) | 2024.04.25 |
---|---|
GLENFIDDICH : 120년간 한 가문에 의해 이어진 위대한 유산 (0) | 2024.04.18 |
SMIRNOFF : 러시아 상류층에서 미국의 화이트 위스키로 (1) | 2024.04.16 |
Old Parr : 시간을 넘어 전통을 담다 (0) | 2024.04.15 |
CINZANO Dry Vermouth : 이탈리아 문화의 세계화를 이끌다 (1)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