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9

20세기 초 신부의 혼수 문화 : 트루소(Trousseau)

무슨 뜻이야? 😮 트루소 (Trousseau) "이 사람이 절정 고수라는데, 절정이 강한 거야 약한 거야?" "화경이면 엄청 센 건가? 현경이랑 뭐가 달라?" 트루소 (Trousseau)트루소는 신부가 결혼할 때 친정에서 마련해 주는 혼수(婚需) 일체를 뜻하는 말로, 프랑스어 trousseau에서 온 단어이다. 원래 뜻은 ‘묶음’, ‘꾸린 짐’이라는 뜻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신부가 새 집으로 가져가는 모든 살림살이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지참금(dowry)이 재산과 금전적 가치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트루소는 신부 개인이 사용하는 실질적인 물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트루소의 구성 트루소는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뉘었다. ① 의류와 속옷 (Linen & Clothing)신부의 옷가지 일체..

샤프롱이 감시하던 시대, 사랑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 지금은 카페에서 만나고, 메시지를 보내고, 마음이 맞으면 데이트를 잡는다. 당연한 일이다.그런데 불과 100~200년 전, 유럽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철저히 통제됐다. 미혼 여성 옆에는 항상 샤프롱이 붙어 있었고, 남녀가 단둘이 있는 것 자체가 스캔들이었다. 그 시대에 사랑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정리해봤다. 1. 구애의 기본 구조빅토리아 시대와 리젠시 시대의 구애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구조였다.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단둘이 만나는 것 자체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모든 만남은 공식적인 사교 공간에서 이루어졌고, 반드시 제3자가 함께 있었다. 샤프롱이 모든 대화와 거리, 접촉을 감시했다. 그 안에서 감정을 전..

이 단어, 무슨 말이야? : 왕홍 메이크업

요즘 난리난 왕홍 메이크업, 정체가 뭘까? 😮 왕홍 메이크업 ✅ 왕홍(网红)이란?요즘 유튜브나 각종 SNS에서 '왕홍 메이크업'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처음 접하면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알고 나면 꽤 친숙한 스타일이다. 왕홍은 중국어 网红(wǎng hóng)의 한국식 발음으로, "인터넷(网络)"과 "유명인(红人)"의 합성어이다.즉, "인터넷 스타" 또는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중국식 표현이다. 유튜버, 틱톡커, 웨이보 스타 등 SNS에서 엄청난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크리에이터들을 모두 아우르는 표현이다.한국에서는 그 의미가 조금 좁아져서 보통 “중국 스타일의 화려한 인플루언서 메이크업” 을 말할 때 많이 쓴다. 📌 왕홍 메이크업의 탄생 배경2010년대 초중반, 중국에서 웨..

왜 옛날 귀족 여성들은 항상 누군가를 데리고 다녔을까? : 샤프롱 (Chaperone)

무슨 뜻이야? 😮 샤프롱 (Chaperone) 왜 옛날 귀족 여성들은 항상 누군가를 데리고 다녔을까? 지금은 당연한 혼자 외출, 100년 전엔 금지였다 샤프롱 — 제도화된 감시인의 역사 🔎 샤프롱의 정의미혼 여성이 외출하거나 이성을 만날 때 동행하던 감시·보호 역할의 동반자. 주로 나이 든 여성, 기혼 여성, 또는 친척이 맡았다. 젊은 여성이 남성과 단둘이 있는 상황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프랑스어 chaperon에서 유래. 원래는 두건(hood)을 뜻하는 단어였다. 두건이 머리를 보호하듯, 젊은 여성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전용됐다. 영어권에는 18세기에 정착했다. ✨ 샤프롱은 언제, 어디서 생겨났나?샤프롱 제도는 특정 한 시대의 발명품이 아니라, 여러 문화권과 시대에 걸쳐 비슷한..

짧은 머리 하나로 사회를 뒤흔든 1920년대 여성들 : 플래퍼 (Flapper)

무슨 뜻이야? 😮 플래퍼 (Flapper) 1920년대, 여성이 처음으로 '선택'을 시작했다. 긴 머리를 잘랐다. 코르셋을 벗었다. 술집에 들어갔고, 혼자 차를 몰았다. 이 여성들을 당시 사회는 플래퍼(Flapper)라고 불렀다. 🔎 플래퍼는?!192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등장한 신여성(New Woman)을 지칭하는 말.기존의 여성상을 거부하고 외모, 행동, 사고방식 전반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한 세대로 정확한 기원은 불명확하지만 1920년대에 들어 미국 전역에서 통용되는 단어가 됐다. 플래퍼는 원래 “아직 날지 못하고 날개를 퍼덕이는(flapping) 어린 새”라는 뜻에서 나온 단어로, 1920년대에는 사회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젊은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됐다. 즉,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