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darine Napoléon
나폴레옹 황제가 즐겼다고 전해지는 만다린 리큐르에서 유래하여, 단순한 과일 리큐르가 아니라 황제의 술이라는 고급스러운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심볼로 나폴레옹의 모자를 차용했다.
분류 | Liqueur |
용량 | 30ml / 3cl |
알코올 함량 | 38.5% |
출시년도 | 1892 |
원산지 | Belgium |
About Mandarine Napoléon
만다린 나폴레옹은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리큐어로, 생산은 1892년부터이지만 제조는 훨씬 이전부터 했다고 한다.
병의 넥(neck)과 상단 장식이 비늘 모양으로 되어 있어 뱀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은 목 부분의 비늘 같은 패턴은 만다린 오렌지 껍질을 상징한 것으로, 과일 리큐르 특유의 재료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장식적 요소이다. 병 정면에 있는 로고에는 일명 나폴레옹 모자라 불리우는 검은색 이각 모자(bicorn hat)가 그려져 있다.
18세기에 중국에서 유럽으로 유입되었으며 나폴레옹의 발상지인 코르시카에서 특히 잘 자랐다고 하는데, 나폴레옹의 의사가 만다린을 알코올에 담그고 그 증류액을 코냑과 섞는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내고는 실제로 나폴레옹과 함께 종종 마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19세기에 벨기에의 화학자 루이 슈미트가 나폴레옹 의사의 일기에서 나폴레옹이 가장 좋아했던 음료의 제조법을 발견하고, 그 제조법에 따라 리큐어를 만든 것이 이 만다린 나폴레옹이다
20가지의 허브와 향신료의 조합을 알코올에 담근 후 지중해 만다린 오렌지 껍질로 맛을 내고 증류한 뒤 3년 이상 숙성시킨 후 코냑과 블렌딩한다고 하는데, 시럽 같은 식감으로 오렌지 특유의 향과 달콤쌉쌀한 풍미 제공한다. 일반 오렌지 리큐르보다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지녔다.
Mandarine Napoléon Tasting Note
향 | 잘 익은 만다린 오렌지 껍질의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쌉쌀한 향이며, 코냑 베이스에서 오는 건포도, 말린 무화과, 오크 숙성향이 깊이를 더해준다 |
맛 | 시트러스 과즙의 달콤함이 퍼지고, 곧바로 껍질 특유의 쌉쌀한 풍미가 따라오며 코냑 덕분에 바닐라, 캐러멜, 드라이드 프루트 같은 풍부한 바디감이 느껴진다 |
피니시 | 은근한 시트러스 잔향이 오래 지속되며, 달콤하지만 무겁지 않다. |
총평 | 단순히 달콤한 오렌지 리큐르가 아니라, 코냑과 허브·향신료가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풍미 덕분에 고급스럽고 깊이 있는 스타일이다. |
Cocktails made with Mandarine Napoléon
Napoléon Margarita
나폴레옹 마가리타
- 재료 : 테킬라 40ml, Mandarine Napoléon 20ml, 라임 주스 20ml, 설탕 시럽 약간 (옵션)
Royal Mandarin
로얄 만다린
- 재료 : Mandarine Napoléon 30ml, 샴페인(브뤼) 90ml
Mandarin Mule
만다린 뮬
- 재료 : 보드카 40ml, Mandarine Napoléon 20ml, 라임 주스 15ml, 진저 비어
Mandarine Old Fashioned
만다린 올드 패션
- 재료 : 버번 위스키 45ml, Mandarine Napoléon 15ml, 앙고스트라 비터스 2d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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