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S Liqueur
볼스(BOLS)는 네덜란드에서 1575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사로, 리큐르 라인에는 30가지가 넘는 다양한 맛이 있어 칵테일 및 혼합음료에 널리 사용된다.
About BOLS
1575년 볼스(Bols) 가족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작은 증류소를 차렸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증류소이고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1640년 암스테르담 신문에 실려있다고 한다.
루카스 볼스(Lucas Bols)는 1652년에 태어났는데 그 시기는 식민지 권력을 갖고 국제 무역을 주도하던 네덜란드의 황금기였다. 루카스가 대주주로 있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이국적인 향신료와 허브, 과일 등을 암스테르담으로 가져왔고 300여 가지 이상의 많은 리큐르를 생산하며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크렘 드(Creme De)" 시리즈가 탄생한 것도 이때이다.
18세기에 들어서 계속 번영하던 볼스 가문은 나폴레옹의 대륙봉쇄령*으로 인해 심각하게 약화 일로를 걷게 되고, 마지막 상속자인 헤르만 볼스(Herman Bols)가 1813년에 사망하면서 회사는 매각을 하게 된다.
* 대륙봉쇄령 : 나폴레옹 1세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함대에 패하자 ‘육지로써 바다를 정복’하기로 하고 러시아에서 에스파냐에 이르는 유럽 여러 나라와 영국 간의 무역을 금지하고, 영국 및 영국 식민지의 제품을 몰수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이후 여러 소유주를 거치게 되면서 안타깝게도 수많은 제품의 레시피가 손실되었다. 현재는 38가지 맛의 리큐르를 생산하고 있다.
네덜란드 볼스 박물관에서는 브랜드의 역사, 제조방법, 바텐더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바텐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칵테일을 제조할 때 딱히 원하는 리큐르가 없을 때에는 볼스를 쓰면 중간은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Creme De Bananes
크렘 드 바나나
| 분류 | Liqueur |
| 용량 | 35ml / 3.5cl |
| 알코올 함량 | 29% |
| 원산지 | Netherlands |
햇볕에 잘 익은 바나나의 풍미가 나는 투명한 노란색 리큐어로, 천연 바나나 추출물과 최고급 럼 증류액으로만 만들었다.
주로 알코올 음료에 사용되지만 요리에도 사용되며, 다양한 칵테일과 디저트의 재료로 쓰인다. 냉동 디저트의 시럽으로도 사용되며 일부 구운 요리에는 강한 바나나 맛을 얻기 위해 첨가하기도 한다.
Dry Orange Curaçao
드라이 오렌지 큐라소
| 분류 | Liqueur |
| 용량 | 35ml / 3.5cl |
| 알코올 함량 | 35% |
| 원산지 | Netherlands |
볼스 리큐르 제품 중에서 가장 오래된 리큐어로, 기본 증류수로 럼 증류액을 사용하며 오렌지 껍질과 쓴 허브로 만들어 진하고 풍부한 오렌지 맛이 나는 다크 오렌지 리큐어이다.
1885~6년에 열린 세계 전시회에서 한 기자가 '서구(인도제도)의 달콤한 설탕에서 증류한 신의 넥타르'이라 표현했다고. (넥타르 : 꿀, 과즙.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마시는 음료)
큐라소라는 이름은 큐라소 섬에서 따왔다. 네덜란드 식민지가 되기 이전인 1500년대 초반에 스페인 사람들이 이 섬에 스페인세비야의 '라라하(laraha)'라는 품종의 오렌지를 심었는데 스페인과는 다른 기후와 토양 때문에 과육이 씁쓸하고 맛이 없었다. 다만 껍질에서는 기분 좋은 향이 나서 아로마 에센셜 오일로도 추출해 보고 말린 껍질을 술에 담가 보기도 하면서 리큐르를 만들어냈다.
색상은 칵테일 제조를 위한 장식용으로 색소를 첨가하여 레드, 블루, 그린, 화이트, 오렌지 5가지로 만들어내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드라이 오렌지 큐라소와 블루 큐라소이다.
Blue Curaçao
블루 큐라소
| 분류 | Liqueur |
| 용량 | 35ml / 3.5cl |
| 알코올 함량 | 34% |
| 원산지 | Netherlands |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블루 하와이(Blue Hawaii)'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동명의 '블루 하와이'라는 칵테일이 덩달아 인기를 끌어서 유명해졌다.
Melon
멜론
| 분류 | Liqueur |
| 용량 | 35ml / 3.5cl |
| 알코올 함량 | 24% |
| 원산지 | Netherlands |
볼스 멜론은 허니듀 멜론을 기반으로 한 가벼운 에메랄드그린 리큐르이다. 신선한 녹색 풍미를 얻기 위해 천연 식물만을 증류하여 만드는데, 멜론 조각을 증류하여 만들어서 햇볕에 잘 익은 달콤한 과일 향이 난다.
Parfait Amour
파르페 아무르
| 분류 | Liqueur |
| 용량 | 35ml / 3.5cl |
| 알코올 함량 | 29% |
| 원산지 | Netherlands |
파르페 아무르는 레몬(또는 세드라 시트론), 정향, 계피, 고수를 알코올에 침출하고 시럽을 첨가해 만든다.
18세기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193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증류한 알코올에 단맛을 첨가하고 붉은색 또는 보라색으로 색을 내며 바이올렛(제비꽃)으로 향을 더한다.
Maraschino
마라스키노
| 분류 | Liqueur |
| 용량 | 35ml / 3.5cl |
| 알코올 함량 | 31% |
| 원산지 | Netherlands |
마라스키노는 투명한 체리 리큐르로 설탕에 절인 체리의 불가사의한 풍미와 아몬드의 따뜻한 맛이 결합되어 있다. 신선한 체리 주스의 증류액으로 만들어지며 깊고 풍부한 체리 향 때문에 칵테일 만들기에 좋다.
Cherry Blandy
체리 브랜디
| 분류 | Liqueur |
| 용량 | 35ml / 3.5cl |
| 알코올 함량 | 24% |
| 원산지 | Netherlands |
체리 리큐르는 체리를 침출 시키거나 과즙, 합성향료 등을 타서 만든 침출형과 체리를 침출 시킨 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형이 있다.
침출형을 몇몇 회사에서 체리 브랜디라는 상표명으로 출시하면서 침출형 리큐르를 체리 브랜디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붉은색에 새콤달콤한 체리 자체에 가까운 맛을 낸다.
반면 증류형은 마라스키노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투명하고 달면서도 허브나 향신료의 인상이 강해서 침출형과는 맛이 사뭇 다르다. 체리 자체의 향은 진하지는 않고 단맛도 침출형 보다는 덜하다.
Cocktails made with BOLS
BLOOD AND SAND
블러드 앤 샌드
- 재료 : 볼스 체리 브랜디 20ml,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20ml, 스위트 베르무트 20ml, 오렌지 주스 20ml
- 제조 : 모든 재료를 얼음과 함께 흔든 후 미리 차갑게 보관해 둔 마티니 잔에 넣는다.
BLUE HAWAII
블루 하와이
- 재료 : 볼스 블루 큐라소 30ml, 볼스 보드카 30ml, 라임 주스 15ml, 설탕 시럽 10ml, 파인애플 주스 60ml
- 제조 : 모든 재료를 흔들어 하이볼 글라스에 담고 파인애플 조각으로 장식한다
CHERRY SOUR
체리 사워
- 재료 : 볼스 체리 브랜디 60ml, 레몬 주스 30ml, 설탕 시럽 15ml, 달걀 흰자 15ml, 갈리아노 아페리티프
- 제조 : 모든 재료를 흔들어 각얼음이 담긴 잔 위에 붓고 체리와 오렌지 조각으로 장식한다
MARGARITA AZUL
마가리타 아줄
- 재료 : 볼스 블루 큐라소 30ml, 테킬라 블랑코 45ml, 라임 주스 25ml, 설탕 시럽 10ml
- 제조 : 모든 재료를 흔들어 잔에 붓고 라임 조각으로 장식한다.
- 팁 : 마가리타 아줄의 풍미를 강화하려면 잔의 테두리에 소금을 추가한다.
MELON MARGARITA
멜론 마가리타
- 재료 : 볼스 레몬 15ml, 볼스 트리플 섹 15ml, 테킬라 블랑코 30ml, 라임 주스 30ml
- 제조 : 모든 재료를 얼음과 함께 흔든 후 미리 차갑게 보관해 둔 잔에 넣고 라임조각과 설탕으로 테두리를 장식한다.
MELON SOUR
멜론 사워
- 재료 : 볼스 멜론 60ml, 레몬 주스 30ml, 설탕 시럽 10ml, 계란 흰자 15ml
- 제조 : 모든 재료를 흔든 후 얼음을 넣어 다시 흔들어준다. 얼음이 채워진 잔에 붓고 멜론 조각으로 장식한다.
ORANGE COLLINS
오렌지 콜린스
- 재료 : 볼스 드라이 오렌지 15ml, 볼스 쥬니버 오리지널 50ml, 레몬 주스 30ml, 설탕 시럽 10ml, 소다수
- 제조 : 소다수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얼음과 함께 흔든 후 얼음이 가득 담긴 잔에 붓는다. 소다수를 채우고 오렌지 조각으로 장식한다.
THE LAST WORD
더 라스트 월드
- 재료 : 볼스 마라스키노 24ml, 담락 진 25ml, 그린 샤르트뢰즈 25ml, 라임 주스 25ml
- 제조 : 모든 재료를 얼음과 함께 흔든 후 미리 차갑게 보관해 둔 마티니 잔에 넣는다.
BANANA COLADA
바나나 콜라다
- 재료 : 볼스 바나나 30ml, 볼스 코코넛 10ml, 화이트 럼 60ml, 파인애플 주스 60ml, 코코넛 크림 30ml, 바나나 ½ ea
- 제조 : 으깬 얼음과 함께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넣는다. 30초 동안 혼합한 후 바나나 조각으로 장식한다.
BANANA DAIQUIRI
바나나 다이키리
- 재료 : 볼스 바나나 25ml, 화이트 럼 45ml, 라임 주스 25ml, 설탕 시럽 10ml
- 제조 : 셰이커에 얼음을 채우고 모든 재료를 넣은 후 10초 동안 세게 흔들어 잔에 담아낸다. 보통 장식은 따로 하지 않지만 열대 휴가 느낌을 주기 위해 테두리에 라임 조각을 장식하기도 한다.
BOLS in the Media
Ray
2004년에 개봉한 음악가 레이 찰스(Ray Charles)의 30년 삶을 영화 "레이(Ray)"에서 레이 찰스가 선택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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